남동발전, 10년간 경남지역에 1조1086억원 투자…"지역 경제활성화 이끈다"
2015-06-02 16:0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경남지역에 향후 10년간에 걸쳐 총 사업투자비 1조 1086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남동발전은 2일 경남 진주 남동발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남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추진을 위한 발전산업 육성지원 공동 협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도청과 진주 시청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이전공공기관, 그리고 경상대학교 등 13개 기관장과 단체장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는 1980억원을 투자해 전력연구원, 기계연구원, 전기연구원, 기초전력연구원과 연계해 대학연구센터를 설립, 발전운영 고도화 기술분야 국책 또는 중소기업 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1970억원을 투자해 뉴비즈(Nes Biz)센터를 운영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기술 개발과 지역 대·중소기업을 아우르는 발전산업 성장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7000억원을 투자해 SME 창업 육성센터를 설립, 협력 중소기업 R&D 특화밸리도 운영할 방침이다. 대기업(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SK, KAI 등)과 협력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 지원, 전문 인력 채용, 동반성장 자금 대출, 테크노 닥터지원 사업 등도 전개하기로 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산·학·연·관 연계형 발전 선도모델 공동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