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년 간 귀가 후 씻지 않는 남편 때문에 각방쓰는 아내 고민
2015-06-02 00:02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안녕하세요' 7년 째 귀가 후 안 씻는 남편이 등장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 진행 아래 게스트 신성우, B1A4(비원에이포) 신우, VIXX(빅스) 켄이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7년 째 귀가 후 한 번도 안 씻은 남편이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등장했다. 아내는 씻지 않는 남편과 교감 없이 7년 째 각방 생활을 한다고 전했다.
아내는 남편을 씻기기 위해 갯벌 체험장까지 데리고 갔지만 남편은 흙을 그대로 묻힌 채로 그대로 잠들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이 아침에 가끔씩 씻지만, 머리에 물만 묻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한 방청객은 남편의 머리 냄새를 맡고 "이게 맡아보셔야 한다"라며 끔찍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MC들은 아내가 가져온 남편이 평소 입던 옷의 냄새를 맡아보고는 견딜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사연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