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제13회 꼬마또래 나눔장터 개장

2015-06-01 15:23

[사진=창녕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지난달 30일 창녕읍 만옥정 공원에서 지역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13회 꼬마또래 나눔장터를 개장했다.

꼬마또래 나눔 장터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취지로 관내 어린이, 초등학생들이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손질하여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품을 교환도 하는 장터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본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과 책, 장난감, 인형, 게임CD, 액세서리 등을 손질하고 세탁하여 서로 사고팔면서 절약정신을 배우고, 수익금 일부를 기탁할 수 있도록 하여 저소득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8기까지 배출된 가족봉사단의 먹거리 부스와, 풍선 여행봉사단의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였다. 또한 군청 희망복지지원단, 창녕군자원봉사센터 등에서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명덕초 2학년 김민성 학생은 본부석으로 직접 찾아와 기부금을 전달하였으며, 행사장 먹거리 부스의 자율모금함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