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도시공사(사장 박덕진)가 최근 하남시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관내 7가구를 우선 선정해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펼쳤다.

후원 대상은 노모·장애를 겪고 있는 아들이 살고 있는 가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집안은 환기와 채광이 부족해 구석구석 곰팡이가 많아 가족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공사는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벽지, 방충망, 형광등, 출입문 잠금장치 등 필요 물품과 재료를 직접 구입해 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도배와 방충망 수리, 전기시설 재설치 등을 실시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아늑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는 이 사업은 순차적으로 대상자를 추가 선정해 추진된다.

특히 단순한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주거환경점검을 통해 물·인적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좋은 기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