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 "인기 좋네", 올 들어 점유율 40% 돌파
2015-05-31 20:24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수입맥주를 찾는 손길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대형마트의 수입맥주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31일 올 1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수입맥주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2%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역시 올해 수입맥주 점유율이 40%를 돌파했다. 2009년 이마트 수입맥주 비중이 12.1%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 확대 속도가 가파르다.
실제로 맥주 수입량도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맥주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31.6% 급증한 4만1881t에 육박했다. 수입규모도 3577만1000달러로 동기대비 19.6% 껑충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