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엔진고장 레저보트 승객 4명 ‘구조’

2015-05-31 15:40

▲보령해경이 표류 중인 고무보트를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해양경비안전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30일 오전 9시 10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화사도 동방 1마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2t급 콤비보트(청하1호)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콤비보트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오천항을 출항하여 오전 6시 30분쯤 대화사도 인근에서 낚시 중 시동이 걸리지 않아 오전 7시쯤 선장이 신고, 해경이 부근을 경비 중이던 P-68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오전 9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P-68정은 콤비보트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을 경비정으로 옮기고 9시 40분쯤 보트를 대천항으로 예인했다.

 보령해경은 오전 11시 30분 승객 4명을 대천항에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해경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말 및 연휴에 레저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출항 전 항해장비, 엔진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적극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