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강소기업 대거선정...총 66억원 지원
2015-06-01 22:00
수출마케팅, 해외규격인증, R&D, 수출금융한도상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에 참가해 수출잠재력이 우수한 기업 6개사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유니코 정밀화학(포항·고기능성 표면처리), ㈜두리코씨앤티(상주·의료용 특수감열지), ㈜대화산기(칠곡·철강절단 및 전단가공), ㈜페루프(성주·금속기와), ㈜메가젠임플란트(경산·임플란트), ㈜이피텍(구미·힌지) 등 6개 기업이며, 전국 50여개 기업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주)두리코씨앤티, ㈜대화산기, ㈜페루프, ㈜메가젠임플란트 4개사는 경북PRIDE기업이다.
지원내역은 3년간 글로벌 경영전략 수립 등 수출마케팅과 글로벌 유망과제(R&D)에 기업당 최대 11억원(6개 기업 66억원)을 지원하고, 지원금과 별도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금융 최대 30억원(일반 10억원)을 융자 받을 수 있으며, 민간은행 대출 우대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수출역량강화사업으로, 수출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향후 월드클래스 후보기업 및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가 신청자격은 매출액 100억~1000억원 이하, 최근 3년간 직수출액 500만 달러~5000만 달러 1회 이상 경험, 3년간 R&D 투자비중 1%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의 수출경쟁력과 기술력, 수출의지, 해외마케팅, 기초역량 등을 심사·평가했다.
한편, 도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기 살리기 일환으로 정부의 기술개발과 수출지원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맞춤형 사업매칭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전략적인 해외진출 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정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