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 빵푸딩 요리 완성 실패로 방송 종료...당황

2015-05-31 01:04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백종원이 빵푸딩을 만들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백종원이 방송 종료를 1분 남겨 두고 요리 완성에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아이스크림 뚜껑을 핥아 먹으며 “나는 부자가 아니다. 이런 것도 핥아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아이스크림과 빵, 설탕 그리고 계란 등을 섞었다. 이어 백종원은 “생각해보니 오븐이 없다. 전용 그릇도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당황하지 않고 “막간을 이용해 옥수수전을 만드는 걸 알려 드리겠다”고 또 다른 레시피를 공개했다.

얼마후 용기를 구한 백종원은 전자레인지에 반죽을 넣고 5분의 시간을 설정했다. 방송 종료 1분 전에 전자레인지에서 내용물을 꺼냈다. 하지만 처음과 같은 반죽의 상태로 결국 요리를 마치지 못한 채 방송이 종료됐고 이후 완성된 빵푸딩을 먹으며 아쉬워했다.

한편 악조건 속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1위를 차지한 백종원은 "이건 다 우리 방, 우리 팀들 노고의 결과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