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 '전성기 지금부터'

2015-05-29 07:01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90년대 그룹 '코코'의 멤버로 활약했던 윤현숙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현숙은 "7년 전 미국으로 혼자 이민을 떠났다. 당시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생겨서 '여기서 내가 뭘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미국으로 떠난 윤현숙은 패션 사업을 시작했었다. 이에 김수미는 "얘 부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의 말에 박명수는 "얼마나 부자인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변정수는 "집에 수영장이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현숙은 “친구가 준 신발을 경매에 내놓겠다”라며 슬립온을 갖고 나왔다. 이어 윤현숙은 신발을 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원조 책받침미녀’라고 소개된 전화 속 인물은 배우 이미연이었다.

전화를 받은 이미연은 윤현숙에게 신발을 선물로 준것에 대해 “현숙이가 맨날 선물을 챙겨주기만 하고 받을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앞으로 가는 길에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줬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윤현숙이 눈물을 보이자 유재석은 “오늘 몇 번을 우시냐”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MC 유재석은 “윤현숙의 미모가 정말 뛰어났다”며 “압구정, 강남 일대에서 유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현숙은 "그렇다"고 인정하며 "차승원을 만났더니 나한테 '너 그랜드 예쁜이였니?'라고 묻더라“며 ”그래서 내 별명이 '그랜드 예쁜이'였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해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