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김형사,돈받고 김민경에 블랙박스 넘겨..김민경,진서연 유서위조해 자살로 조작

2015-05-28 16:43

MBC '이브의 사랑' 동영상 [사진 출처: MBC '이브의 사랑'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8일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이브의 사랑’(연출: 이계준 극본: 고은경) 9회에선 진현아(진서연 분)가 바다에 빠진 사건을 담당하는 김형사가 진현아가 강세나(김민경 분)와 몸싸움을 하다 바다에 빠지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를 입수해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하고 그 블랙박스를 강세나에 돈을 받고 넘기고 강세나는 진현아의 유서를 위조해 진현아의 죽음을 자살로 종결짓게 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진현아는 자신의 쌍둥이 언니인 진송아(윤세아 분)의 약혼남인 차건우(윤종화 분)와 강세나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강세나와 몸싸움을 하다 바다에 빠졌다.

사건을 담당하는 차형사는 사건 초기부터 강세나와 차건우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음을 직감하고 이 두 사람을 유심히 관찰했고 결국 차건우의 자동차에서 블랙박스를 입수했다. 그 블랙박스에는 강세나와 진현아가 몸싸움을 하다 진현아가 바다에 빠지고 강세나와 차건우가 같이 도망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건은 해결된 것처럼 여겨졌다. 그 블랙박스를 증거로 강세나와 차건우를 긴급 체포하기만 하면 강세나와 차건우를 형사처벌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형사도 강세나와 함께 ‘이브의 사랑’에서 또 하나의 악마였다. 김형사는 그 블랙박스를 강세나에 넘기고 많은 돈을 받았다. 강세나는 그 블랙박스를 파괴하고 진송아의 집에 위로를 이유로 방문해 진현아의 방에서 진현아의 다이어리 한 장을 찢어 훔쳐갔다. 그리고 문서 위조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찾아가 “이 필체로 유서를 작성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강세나는 작성된 위조 유서를 김형사에게 넘겼다. 김형사는 아침에 진송아의 집에 가 “진현아 씨 방을 수색해야 겠다”며 진현아의 방을 수색하는 척했다. 김형사는 가지고 있던 진현아 위조 유서를 몰래 책상 서랍에 넣고 유서를 발견한 것처럼 연기를 했다. 진송아와 어머니 홍정옥(양금석 분)은 그 유서를 보고 오열했고 진현아의 죽음은 자살로 종결됐다.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