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시・군 ‘중간지원조직설립’ 추진 방안 논의

2015-05-28 14:00

▲지역혁신추진단 간담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8일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 회의실에서 ‘시·군 민간 네트워크 구축 및 중간지원조직 설립’ 방안과 세부 추진전략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혁신추진단과 도내 5개 시·군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마을 만들기 및 중간지원조직에 관한 설명과 검토의견 제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군 중간지원조직은 민간 주도의 마을만들기 강화를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올해는 ‘3농혁신 특화 공모 사업’에 선정된 천안·아산·논산·홍성·예산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설립·추진된다.

 중간지원조직은 설립 후 ▲마을사업 컨설팅 ▲주민역량강화 교육 ▲현장 전문가 발굴 및 유치 지원 ▲마을소식지 발간 및 축제 등 현장밀착형 지원 등 행정과 현장을 연결하는 조력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시·군 중간지원조직설립 지원을 위해 ▲마을만들기 지원 기본조례안 ▲연구용역 과업지시서 표준모델안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의 중간지원조직 설립·운영 자료 제시와 학습토론 등 도와 시·군 간 정책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군별 중간지원조직 설립 추진상황 보고에 이은 검토의견 제안을 통해 사업 취지 및 수립 절차, 운영 방안 등에 관한 실질적인 학습토론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시·군 중간지원조직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있어서 시·군의 자발성 부족 및 현장 활동가의 주도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행정과 마을이 지치지 않는 상호 협력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