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카라 "귀여운 것 부담스러워…섹시와 큐티의 중간지점이 우리 자리"

2015-05-26 15:59

걸그룹 카라(구하라 한승연 박규리 허영지)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7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큐피드(CUPID)’ 쇼케이스에서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어느덧 데뷔 8년차 중견 그룹에 접어든 4인조 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허영지)가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돌아왔다. 

여름 시즌을 겨냥, 섹시하고 발랄한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특징이다. 

4인조 걸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허영지)가 26일 7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를 발표하고 서울 한남동 삼성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카라의 리더 박규리는 "데뷔 후 8년이 지나 이제 더 이상 귀엽고 발랄한 무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라며 "귀여워 보이려고 해도 연륜이 쌓여 섹시하고 멋지게 보여져요. 발랄한 표현보다는 에너지 넘치고 활발한 카라만의 이미지를 구축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지난 앨범 중 어떤 모습이 가장 맘에 드냐는 질문에는 "'미스터' 때의 모습을 팬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셨던 것 같다"며 "밝고 건강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의 카라를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걸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7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큐피드(CUPID)’ 쇼케이스에서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큐피드(CUPID)’는 K POP 씬의 떠오르는 별인 e.one과 EJ.SHOW가 카라를 위해 콜라보레이션한 곡으로 셔플기반의 신나는 리듬과 도입부의 신스 라인이 인상적이다. 더불어 마음에 드는 남성의 마음을 저격하듯 당당하게 다가서는 여자들의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긴장감 있는 멜로디도 리스닝 포인트로 꼽힌다.

카라의 7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는 펑키한 베이스와 기타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스타 라이트(Starlight)', 긴장감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타이틀 곡 '큐피드(CUPID)',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그땐 그냥', 디스코 느낌의 리듬이 중독성 있는 '아이 러브 미(I Luv Me)', 귀여운 가사가 매력적인 '피카부(Peek-A-Boo)',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드림러버 (Dreamlover) 등 총 6곡의 수록되어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