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전서 홍보 활동 펼쳐

2015-05-26 15:10
오는 7월 3일 개막...대전역 일원에서 거리퍼레이드, 공연 등 진행

[대전복합터미널 퍼레이드 모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전 세계 대학생 올림픽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한 전국순회홍보단이 대한민국 중심축에 위치한 도시 대전시를 찾았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 김황식) 전국 순회홍보단은 25일 대전역 일원에서 거리퍼레이드와 공연, 즉석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순회홍보는 경남 창원시와 경기 인천·수원, 강원도 강릉, 그리고 부산시과 충주시에 이은 일곱 번째 전국 순회홍보 활동으로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U대회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 제고와 붐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대전역 일원에서 펼쳐진 순회홍보에서는 U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 캐릭터로 구성된 누리비 로드단과 댄스팀, 프리스타일 축구 퍼포먼스 팀 등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해 대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홍보부스에서 진행된 공연과 누리비 현장 홍보활동 등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회 기념품과 홍보물을 나눠주는 즉석게임 코너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홍보단장을 비롯해 25명으로 구성된 광주U대회 전국순회홍보단은 이날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전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광주U대회 전국순회홍보단은 앞으로도 대회 개막전인 6월까지 서울, 대구 등 전국 9개 주요 거점도시를 돌며 대회 붐 조성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4일 대학 스포츠 발상지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채화된 광주U대회 해외 성화가 차기 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항공편으로 한국에 도착했다.

해외에서 채화·봉송된 성화는 오는 6월2일 '광주의 어머니'로 불리는 무등산의 장불재에서 채화된 국내 성화와 합화되어 성화 봉송 주자들에 의해 전국을 밝히게 된다.

한편, 오는 7월 3~14일까지 12일 동안 광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광주, 전남·북 일원, 충주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170개국 2만 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진이 참가한 가운데 총 21개 종목 272개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