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병영도서관 활성화 위한 도서교환전 개최

2015-05-26 15:12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시장 이재홍)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도서교환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병영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접경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은 파주시는 그동안 15개소의 병영도서관을 조성하고 운영해왔다. 또한, 보다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과 군 장병의 자기개발 기회를 위해 신간 확보가 어려운 도서관에 매년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군 장병을 위한 도서 지원에 파주시 공직자와 시민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집안 서가에 잠자고 있는 도서를 모아 기증함으로써 독서 나눔과 기부의 기쁨을 나누고, 문화소외계층에 해당하는 군 장병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나눔·도서교환전에 참여하면 각자 소장하고 있는 책을 가져와서 다른 책으로 바꿔갈 수 있다. 군 장병 활용 가능 도서 3권을 가져오면 당일 준비된 2,000여 권의 책 중 마음에 드는 도서 1권을 고를 수 있다.

행사를 통해 확보된 도서는 전부 병영도서관에 기증된다.

행사 1차 교환전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파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군장병과 함께 진행된다.

2차 교환전은 30일 오전 11시 금촌역 광장에서 시민 나눔장터와 함께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 읽은 책을 자신이 필요한 책과 교환하고 군 장병의 독서증진을 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들과 공직자의 작은 참여가 군 장병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교환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책읽는 파주 홈페이지(pajulib.or.kr)나 전화(031-940-50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