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CAC40 0.50%↓... 그리스·스페인 정치 불안에 하락 마감

2015-05-26 07:10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유럽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50% 내린 5117.17을 나타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는 0.64% 밀린 3655.41로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영국 런던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감과 스페인 지방선거 결과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그리스 니코치스 바우치스 내무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에 국제통화기금(IMF)에 내야 할 분납금이 16억 유로인데 이미 알려진 사실처럼 돈이 없어 못 낸다”고 언급해 그리스 경제 불안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스페인의 지방선거 결과 집권 국민당이 24년만에 최악을 기록했고, 제1야당도 퇴조를 보이자 정치적 불안감이 부각되면서 역시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