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오세홍 별세에 서유리 “성우협회 문자보고 충격…그곳에선 편안하세요”

2015-05-22 22:03

[사진=구자형 트위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성우 오세홍의 별세에 조의를 표했다.

서유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용실에서 멍 때리다가 성우협회에서 온 문자를 보고 그만 너무 놀라버렸다. 오세홍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편안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오세홍은 새벽 5시 20분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후 1시다.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오세홍은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서 마이콜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바 있으며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짱구 아빠를 연기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도라에몽’,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샤,’ ‘테니스의 왕자’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