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윤대길씨, 경북도 1호 원자력공무원 합격

2015-05-20 09:52

[경북도 1호 원자력공무원 윤대길씨. 사진 영남대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영남대는 '2014 경북도 제2차 공개경쟁채용'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공업직 원자력직군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윤대길(25·기계공학·원자력전공)씨가 최종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원자력직군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핵공학개론, 보건물리학개론 총 5과목을 치르는 1차 필기시험 뒤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지난 2월 영남대를 졸업한 윤 씨는 대학시절 우수한 성적으로 (사)한국원자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원자력클러스터공모전(경북도 주관)에서 슬로건 부문 대상에 입상하기도 했다.

윤대길씨는 "앞으로 원자력공무원으로서 원자력유관기관과 소통하고 다양한 원전현안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해 국가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근 지도교수는 "대학시절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보낸 윤 군이 공무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원전의 안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