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 사업 추진
2015-05-19 16:2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예술창작 프로젝트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1960년대 199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각기 다른 목적으로 조성된 계획도시로, 수정·중원구를 중심으로 한 본시가지, 신시가지인 분당·판교 사이 환경이 크게 다르다.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는 이런 특성을 가진 성남시에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역사와 사연을 발굴해 감성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다.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달 성남 거리에 담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을 모집, 청소년반 15명과 성인반 14명으로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참가자들은 오는 8월까지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나의 거리 창작 워크숍>,‘통합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또 앞으로 ‘오감으로 만나요’,‘우리가 사는 곳’,‘나의 거리 이야기’, ‘우리 동네 거리 이야기’주제로 예술 활동가와 함께 저마다의 성남 거리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로 창작한다.
참가자와 참가자의 친구나 가족이 동반 참여할 수 있는 <나의 거리 창작 워크숍>은 각기 다른 주제와 장르로 진행되는 5주간의 오픈 워크숍이다.
<나의 거리 창작 워크숍>은 내달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며, 워크숍 작품은 성남아트센터 곳곳에서 전시 및 마지막 공연에 사용된다.
한편 재단은 예술과 삶,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창작활동을 하는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시민예술 창작 모델을 발굴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성남이 시민의 추억이 공존하는 예술적 터전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