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KT와 손잡고 스마트 금융 강화

2015-05-19 10:15

사진은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과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 부문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B국민카드가 KT와 손잡고 스마트 금융 사업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광화문 KT사옥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과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사는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을 비롯 다양한 결제·인증 서비스 개발, 새로운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서비스 편의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정보통신기술 활용 결제·인증 서비스 개발 △KT 이동통신과 멤버십 사업 연계 신사업 추진 △전사적 차원의 공동 마케팅 등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모든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양 사는 KB국민카드의 카드 결제 관련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통신/문자 데이터 등을 결합해 △가맹점 상권정보 서비스 공동 개발 △카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강화 등 상호 전략 사업에 대한 데이터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앱안심인증 사용처 확대 △NFC 카드 인증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카드사 부수업무 네거티브제 전환에 맞춰 KT의 이동통신 및 멤버십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먹거리 찾기와 KT 위즈 야구단 연계 스포츠 마케팅 등 공동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카드사와 통신사가 가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잘 결합해 KB국민카드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금융 시장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가 스마트 금융 관련 이업종간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 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