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이준과 이혼 "정말 끔찍하다"

2015-05-18 16:29

[사진='풍문으로 들었소'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25회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이준과 고아성이 결국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 부부는 반항하는 서봄(고아성)과 아들 한인상(이준)에게 유산 내역을 공개했다.

한인상은 엄청난 재산과 자신의 등에 지어진 무게감을 확인하고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에 서봄은 "내가 너희 집이 좋았던 것은 너와 같은 곳을 보기 때문이지 부잣집이라서가 아니다"라며 시댁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해 이별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이 결정되자 한정호는 인상의 부탁을 뒤로한 채 서봄의 집을 찾아가 아들 부부의 이혼을 공표했다.

한정호는 둘의 이혼을 두고 양비서(길해연)에게 "이혼 절차도 딱히 필요 없다.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액수로 정리하자"라고 전했다.

이에 서봄은 "나 한 푼도 안 받을 것이다. 생색내고 휘두르는 것 나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영라(백지연)는 최연희에게 "틈 주지 말고 빨리 상대를 구해줘라"고 말하며 은근히 자신의 딸 장현수(정유진)를 짝으로 맺어줄 마음을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