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불교TV, ‘드라마 붓다’ 부처님 오신날 첫방송
2015-05-18 15:59
25일 첫 방송, 매주 수목 오후 9시 방영.. “부처님의 일생 완벽 재현”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세계 최초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다룬 장편 드라마 ‘드라마 붓다(Buddha)’가 국내 첫 방송된다.
개국 20주년을 맞은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 부처님오신날인 25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드라마를 방영하는 것. 일요일 새벽 1시와 오후 3시에는 각각 2회씩 재방송 된다.
첫 방송에 앞서 드라마 붓다 1회 VIP시사회가 20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사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주요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드라마 소개행사 및 드라마 첫 회 상영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제작 준비기간만 10년이 걸린 드라마 붓다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충실히 구현하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 세트, 의상, CG에 16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드라마 붓다는 인도 현지 배우를 캐스팅해 현실감을 더하고 당시 왕족의 생활모습을 완벽히 재현한 것은 물론 건물과 거리, 일반인들의 모습까지 예전 모습 그대로 구현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드라마 붓다는 2014년 인도 최고 시청률상과 싱가포르 베스트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인도네시아의 Bail TV △스리랑카의 Derana TV △미얀마의 TV 5 △캄보디아의 CBS TV △태국의 Sahamongkol TV 등 주요 불교국가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드라마 붓다를 BTN불교TV가 수입, 동아시아권 국가 가운데서는 한국이 최초로 선보이게 된다.
BTN불교TV 관계자는 “학술적으로 접근한 종교 다큐멘터리가 아닌 ‘드라마’라는 특성을 살려 부처님의 탄생, 출가, 깨달음, 열반 등 전 생애를 광범위하고 흥미롭게 다뤘다”며 “현 시대의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문제들과 갈등을 다루며 비불자들에게 위화감 없이 다가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부처님오신날에 첫 방영되는 드라마 붓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TN불교TV 홈페이지(www.bt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