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강진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이 오는 20일 개장한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은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천혜의 낚시터로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부잔교 낚시터, 관리사무소, 인공어초, 소파제 시설을 갖췄다.

가우도 마을회에서 위탁해 운영하는 복합낚시공원은 입장할 때 반드시 구명동의를 입어야 하고 1일 사용료는 성인 1만원, 소인 5000원을 받는다.

낚시 초보자를 위한 현장 낚시지도와 낚시터 운영을 위해 매년 2차례 정착성 어류를 방류해 낚시 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밖에도 낚시장비 대여, 미끼 판매 등으로 낚시 관광객의 편익을 제공하는 등 사계절 낚시 관광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최근 가우도가 전남도에서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며 "출렁다리와 함께 해길을 걸으며 힐링을 얻고, 강진만 비경을 바라보며 낚시를 통해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