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최희철 교수, 발명의날 대통령상 표창

2015-05-18 14:40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는 환경공학부 최희철(53) 교수가 제50회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지스트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는 환경공학부 최희철(53) 교수가 제50회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기술과 나노기술의 융합을 통한 ‘환경나노기술’이라는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해 온 최희철 교수는 그 동안 다수의 환경정화용 나노 소재를 발명해 국내 환경 정화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공헌해 왔다.

최 교수는 국내 환경 관련 연구그룹 중 최고의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스트 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최근 5년간 환경 소재 개발 분야에서만 2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이 가운데 13건의 특허를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하는 등 기술 실용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해왔다.

최 교수는 기존 성능을 월등히 뛰어넘는 환경 소재를 개발해 환경 처리 비용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기존 공정과 개발 소재 간의 높은 호환성으로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 교수는 "환경 소재 개발업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시장의 수요를 수시로 파악하고 현장의 의견을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즉각적인 실용화가 가능한 더 우수한 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