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시리즈 공모전', 수상작에 총 3억원 제작 투자 예정

2015-05-18 10:57

[사진 제공=K웹페스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웹시리즈(웹드라마) 전문영화제 'K웹페스트(KWEB FEST)'의 조직위원회와 GB보스톤창업투자가 웹드라마 공모전 수장작에 3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K웹페스트'는 오는 7월 30일, 31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초 국제 웹시리즈 전문 영화제로, 세계최대영화제 'LA웹페스트'와 협력해 열릴 예정이다.

웹드라마 또는 웹시리즈는 5~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 시리즈 물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를 말한다.

K웹페스트 조직위원회와 GB보스톤창업투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우수 웹시리즈 작품을 영화제 기간 중 공모전을 통해 발굴하여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제작지원 하는 내용의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들 작품들은 추후 동영상 전문 채널, 웹디크스, IPTV, 기타 VOD채널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며, 영화제 미디어 스폰서인 유튜브가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K웹페스트 공모전의 참가 대상은 웹시리즈 관련 종사자, 학생 등 웹시리즈에 관심 있는 국내외 모든 영화인이며, 응모 분량은 3편 이상 웹시리즈 게시물로 장르는 자유다. 응모방법은 K웹페스트 공식 홈페이지(www.kwebfest.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모전 신청은 오는 6월 15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6월 26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웹시리즈 공모전 수상작 총 10편에는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K웹페스트는 JS탑엔터테인먼트의 은성희 대표가 조직위원장을,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외동포 강영만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JS탑엔터테인먼트는 조여정 주연의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예 중'을 제작한 곳이다.

문의 02-6959-0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