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인구증대 지원시책 강화
2015-05-18 10:36
첫째·쌍둥이·삼둥이 신설 등 21개 분야 지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힐링하기 좋은 도시 하동군이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과 함께 획기적인 인구증대 지원시책을 내놔 눈길을 끈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누구나 한번 방문하면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빠져 머물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고장 하동군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귀농·귀촌하는 가구가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16가구 409명이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데 이어 올들어 1분기 현재 62가구 143명이 전입하는 등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 이후 지금까지 1205가구 3146명이 하동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 발전의 선결과제인 적정인구 유지를 위한 다양한 인구증대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인구증대시책 지원조례를 개정해 기존에 없던 첫째아이 출산장려금과 다둥이 출산 축하금, 노인 전입가구 지원금 등을 신설하고, 기존의 출산장려금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그 외 다둥이 안전보험, 영유아 양육수당, 출산용품 지원 등 출산장려 지원과 귀농 문화예술인 창작지원, 전입가구 및 전입학생 지원, 영농정착 보조금, 귀농정착 빈집 수리비 등 21개 분야의 전입가구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100년을 준비하는 명문학교 육성, 산업단지 조기 완공 및 대기업 유치, 임대 아파트 및 도시가스 공급, 도로망 등 생활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 등 인구증대의 근간이 되는 중·장기과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