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 제공 파킹스퀘어, 국내 VC로부터 15억원 투자 유치

2015-05-18 08:20

[사진제공-파킹스퀘어]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주차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PARK HERE)’를 운영하고 있는 파킹스퀘어가 국내 벤처캐피털들로부터 총 1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워크가 참여했다. 파킹스퀘어는 작년 초 더벤처스로부터 초기 자금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추가 투자를 통해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파크히어’는 현재 서울/경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주차를 원하는 장소와 시간만 입력하면 적절한 주차장을 추천 받고 간편 결제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주차장 정보만 3000여개 이상이며 최대 60% 할인 예약할 수 있는 제휴 주차장 수는 300여개에 이른다.

파킹스퀘어는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내 서비스 안착, 국내 주차 예약 서비스의 독보적 입지 구축, 주차 종합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꼽았다.

현재 주차 관련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가장 많은 회원 및 거래량을 보유하고 있는 ‘파크히어’는 매달 평균 20% 이상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량이 3만건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킹스퀘어의 김태성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한국의 명망 있는 벤처캐피털들이 주차장 정보화를 통한 산업 혁신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2년간 현장에서부터 쌓아온 이용자들의 신뢰와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벤처스의 김현진 파운딩디렉터는 “파킹스퀘어의 열정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투자로 확보된 자금을 통해 파킹스퀘어가 공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파크히어’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현재 ‘파크히어’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플레이와 네이버N스토어에서, iOS버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