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 1분기 매출액 572억… 전년比 20%↑
2015-05-14 17:28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선박수처리 및 소화장치대체에너지 연료용기 생산업체인 엔케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72억 2000만원, 영업이익 12억 6000만원, 당기순이익 35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0%, 영업이익 45%, 당기순이익 388% 상승한 수치다.
회사 측은 “당기순이익의 폭발적인 성장은 신평 공장 부지 매각으로 인한 27억 처분 이익 발생에 의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해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실적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신규 사업인 밸러스트 수처리 사업이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밸러스트는 선박의 균형을 잡기 위해 바닷물을 채우는 탱크로, 엔케이는 이 탱크에 들어가는 바닷물을 살균하는 수처리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엔케이가 지난 2011년부터 뛰어든 이 신규 사업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