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위,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주문

2015-05-14 17:11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 진안 산림환경연구소 고원화목원 보완 조성사업과 남원 마이스터고 육성 현장을 찾아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전북도의회 예결특위 위원들이 14일 진안에 있는 산림환경연구소 고원화목원을 찾아 현장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의회]


김종철 위원장(전주7)은 산림환경연구소의 고원화목원 보완 조성사업 현장에서 “화목원 인근 데미샘 자연휴양림, 진안 홍삼스파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송지용 의원(완주1)은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부에 연계해 도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개원에 필요한 30억원의 예산 확보 계획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2017년 차질 없는 개원을 위해 재원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훈열 의원(부안1)은 “인위적이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타 지역과 차별화 될 수 있도록 고산식물 종 다양성 확보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허남주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고원화목원 조성사업 중 아열대식물원(온실)은 진안이라는 고원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난방비 등 관리운영에 문제점이 있다”며 온실에 대한 난방비 절감방법과 시설 활용방안을 요구했다.

예결위원들은 이어 남원 운봉면에 위치한 '한국경마축산고 마이스터고 육성사업장'을 방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양용호 의원(군산2)은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 등으로 국내 말 산업은 확대되고 있으나 열악한 상황"이라며 "해외 현장체험학습, 해외 교류 등을 통해 해외 취업에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외취업 확대 방안을 당부했다.

정호윤 의원(전주2) 의원은 “한국경마축산고의 말 산업 시설과 환경을 활용, 지역주민을 위한 체험활동 및 지리산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최은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마이스터고 육성사업은 '다양하고 좋은 학교 더 만들기' 일환에따라 전문적인 직업교육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