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트렌드]집안 퀴퀴한 냄새 3대 축…베란다·주방·욕실 배수구 관리법

2015-05-14 16:36

[사진=애경 홈즈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여름 문턱에 들어서는 입하가 지나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고온현상으로 집안 내 퀴퀴한 냄새가 더욱 심해질 때는 실내를 청소하고 환기하는 것보다 베란다 하수구, 주방 개수대, 욕실 배수구 등 3대 배수구를 청소하는 것이 급선무다.

상시 습한 배수구는 곰팡이와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되는 것은 물론 높은 온도로 인해 부패가 쉽게 일어나 악취의 주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애경에스티에서 상쾌한 집안 공기를 유지하기 위한 퀴퀴한 냄새 근원지인 3대배수구 관리법을 소개한다.

◆베란다 하수구, 거즈나 스타킹으로 덮개를 만들어 모기 차단

기온이 올라가면 주부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베란다 하수구다.

하수구를 통해 번진 곰팡이와 악취는 세탁 후 널어놓은 빨래는 물론 집안 공기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특히 베란다 배수구는 U자형 트랩을 사용하는 세면대, 싱크대 배수구와 달리 지하 집수정과 직선으로 연결돼 있어 모기 등 각종 벌레가 집안으로 유입되는 이동통로가 될 수 있다.

무심코 방치하면 집안 악취의 주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각종 벌레의 온상이 되기 쉬워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별도의 솔질이 어려운 배수구 안은 살균효과에 도움을 주는 식초를 이용해 관리한다. 식초와 물을 1대1 비율로 희석해 부어주면 물때와 곰팡이, 비누찌꺼기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 세정제를 사용해 간편히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배수구샷’은 가루 타입의 발포성 세정제로 손으로 닦지 않고 각종 유해세균을 99.9% 살균하고 악취를 잡아준다.

깨끗하게 청소한 베란다 배수구는 망사나 거즈, 스타킹과 같은 천으로 덮개를 만들어주면 집안으로 유입되는 모기 등 각종 벌레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사진=애경 홈즈 제공]


◆주방 개수대 청소로 식중독·장염 등 예방

주방 싱크대 배수구는 음식물찌꺼기와 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싱크대 안에 잔존하는 세균은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식중독, 장염 등 각종 여름철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청결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주방 배수구 청소는 음식물찌꺼기를 버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음식물찌꺼기가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부패하고,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바로 버린 후 거름망 사이에 낀 찌꺼기는 솔을 이용해 닦은 후 햇볕에 말린다.

거름망 안쪽 배수구는 김빠진 맥주나 베이킹소다 2~3숟가락을 넣고 식초를 부어 주거나 배수구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평소 뜨거운 물을 수시로 부어주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청소 후 녹차 티백을 배수구 망에 걸어두거나 즙을 짜고 남은 레몬 껍질을 넣어두면 사전에 악취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욕실 배수구, 악취 유발하는 머리카락 및 각종 이물질부터 제거
잦은 샤워횟수와 물 사용으로 상시 습한 욕실은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머리카락과 각종 이물질은 악취를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세탁소 옷걸이를 곧게 펴 배수구에 넣어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한다.

배수구에 자리잡은 곰팡이는 식초와 물을 1대1 비율로 섞은 후 소금을 한 큰 술 넣어 배수구 입구와 타일 틈새 등에 뿌려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배수구 청소 후에도 지속되는 냄새는 화장실 전용방향제로 해결한다.

애경에스티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화장실·욕실용’은 천연허브 엑기스 성분과 미네랄 소취성분이 함유돼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화장실의 악취성분을 제거해준다.

또 슈퍼 웨이브 휘산지를 사용해 사용기간 내내 은은한 향이 일정하게 지속돼 화장실을 상쾌한 공간으로 가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