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외 바이어 '보령화력발전단지' 견학 초청..."국내 발전기술 우수성 입증"

2015-05-14 15:57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 발전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부발전은 14일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2015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 40명을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화력발전단지로 초청했다.

중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국내 발전산업 기술과 중소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은 중부발전의 해외수출 모델인 ‘500MW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보령화력본부와 국내 최초의 ‘1000MW급 화력발전기술 국산화 개발현장’인 신보령화력건설본부를 방문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부발전의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 중소기업들과의 해외동반진출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부발전은 2006년 이후 인도네시아, 중동, 미국, 중남미 등 해외 10여개 국가로 해외 발전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찌레본과 탄중자티 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난해 257억원의 순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향후 총 사업기간 동안 약 1조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