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서울대 전 강석진 교수, 여제자에게 뭐라고 했나? "경험 있느냐" "뽀뽀해달라"

2015-05-14 11:05

강석진[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석진 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가운데 과거 성추행 발언이 화제다.

지난 3월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캠퍼스 문자 괴담의 진실, 그들은 왜 침묵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석진 전 서울대 교수에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녹음 파일에는 강석진 교수가 피해 여학생들에게 "너도 교수님 '뽀뽀해 드릴게요'라고 하면 얼마나 좋겠냐" "성 경험은 있느냐" "교수와 뽀뽀한 걸 비밀로 간직하면 재밌겠지 않느냐" 등의 발언을 했다.

14일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박재경 판사)은 선고공판에서 강석진 전 교수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