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전국 최초 황새공원 문 열어
2015-05-14 10:05
- AI 소강 국면에 따라 오는 6월 9일 개원 -
▲오는 6월 9일 개원하는 황새공원 문화관 내부모습.[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천연기념물 황새의 한반도 야생복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황새공원을 오는 6월 9일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황새공원은 지난 2009년도 문화재청의 황새마을조성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광시면 대리 13만 5669㎡ 부지에 2010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1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황새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 시설 등이 설치됐다.
또한 지난해 6월 한국교원대에서 이전해 온 황새 60마리와 올해 번식에 성공해 새끼 황새 16마리가 지내고 있다.
개원 날짜가 결정됨에 따라 군은 시설물 정비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 준비, 오픈장 황새입식 등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황새공원 개원을 기다려 온 군민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기쁘다”며 “개원과 함께 봉수산 수목원, 대흥 슬로시티, 예당저수지 등 주변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