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푸틴에 무력시위?..친 러시아 현영철 고사포 총살 의도

2015-05-14 00:03

[사진=북한 김정은 현영철 고사포 총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고사포에 의해 총살된 가운데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취소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친 러시아 성향으로 알려진 현영철은 지난달 13일 북한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과 함께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4차 국제안보회의 참석했다.

현영철은 이 과정에서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은 갑작스럽게 취소됐고 김정은은 국제사회에서 체면을 구겼다.

한편 13일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의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말 처형됐다
국정원이 밝힌 현영철 처형 이유는 김정은에 대한 불만 제기, 김정은 지시 이행 거부, 김정은 연설 도중 졸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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