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쇼X' 이영진 "시승식에 반려견 데리고 나온 이유는…여성 게스트 섭외 NO"

2015-05-14 01:00

[사진=채널A]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카톡쇼X' 이영진이 자동차 시승식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대형스튜디오에서는 제작을 맡은 김순겸 PD, 음악인 남궁연, 모델 겸 배우 이영진, 석동빈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카톡쇼X'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석동빈 기자는 "새롭게 만난 MC분들은 기가 아주 센 것 같다. 일단 남궁연 씨는 머리부터 빛나서 눈을 떼지 못하겠다. 그리고 몸소 체득한 데에서 나오는 자동차 지식은 이길 수가 없다. 이영진 씨는 방송에서도 돌직구를 많이 날리는데 방송에 안 나가는 부분은 10배는 더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자동차가 이제는 남자만의 장난감이 아니다. 여자들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 이영진 씨는 매우 적격한 여자 MC다"라고 말했다.

남궁연은 "이영진 씨가 두 번째 시승식 때 반려견을 데리고 나왔다. 내심 여성 모델을 게스트로 섭외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본인 외에 여성 모델을 섭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이영진은 "여성 게스트를 섭외하지 않는 건 이유가 있다. 자동차 프로그램에 여자가 나오면 왠지 들러리로 세우는 것 같아서 보기 불편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것은 내가 편하기도 해야 하지만 나와 오랜 시간 차를 타고 다니는 반려견 역시 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한편 시즌3로 돌아온 최강 자동차 정보 프로그램 '카톡쇼X'는 지난 7일 첫 방송됐으며 14일 오후 12시 40분 2회가 방송된다. MC는 평소 음악만큼 자동차에 조예가 깊은 음악인 남궁연, 패널로는 소문난 자동차 애호가 모델 겸 배우 이영진과 기자레이서로 유명한 채널A 석동빈 기자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