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산체·벌이와 밍키의 만남? 가능하면 안 데려올 것”

2015-05-13 16:02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삼시세끼’ 나영석 PD가 강아지 산체, 밍키의 만남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13일 서울 상암동 DMS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정선 편’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를 비롯해 신효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정선 편’에서 활약한 밍키와 ‘어촌 편’ 산체의 만남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동물의 성장이 사람들 보다 더 빠르다. 밍키가 아기였는데 현재 사춘기 처녀가 됐다”며 “그만큼 예민하다는 얘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PD는 “산체도 어차피 제작진이 키우는 아이기 때문에 데려오는 것은 상관없지만 정선까지 데려올 생각은 없다. 시청자도 산체, 벌이와 밍키가 만나는 것을 원하는 것도 알고 있고 우리도 재밌겠다고 생각하지만 ‘아빠 어디가’ 출연진이 같은 방송사라는 이유로 ‘붕어빵’에 나오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가능하면 안 데려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물론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도 한다. 시청률이 떨어지면 벌 수 없이 산체를 데려와야 해 라고 농담하기도 하지만 가능한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눙쳤다.

한편 ‘삼시세끼-정선 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나영석표 힐링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15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