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쇼X' 김순겸 PD "이영진과 석동빈 아웅다웅…남궁연 덕에 MC궁합 걱정 안해"

2015-05-13 15:13

[사진=채널A]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카톡쇼X' 김순겸 PD가 MC 남궁연과 이영진 섭외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대형스튜디오에서는 제작을 맡은 김순겸 PD, 음악인 남궁연, 모델 겸 배우 이영진, 석동빈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카톡쇼X'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순겸 PD는 "제목에 충실한 프로그램, 자동차 토크를 할 수 있는 쇼를 만들어보자라는 취지로 기획햇다. 기존 시즌1,2에서는 정보 전달이 프로그램의 주였다면 이번 시즌3에서는 좀 더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고 자동차를 매개로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밝혔다.

시즌3로 돌아온 최강 자동차 정보 프로그램 '카톡쇼X'는 지난 7일 첫 방송됐다. MC는 평소 음악만큼 자동차에 조예가 깊은 음악인 남궁연, 패널로는 소문난 자동차 애호가 모델 겸 배우 이영진과 기자레이서로 유명한 채널A 석동빈 기자가 출연한다.

김 PD는 "남궁연 씨를 섭외하려고 직접 먼저 전화를 드려 한 시간 넘게 설득을 했다. 얼마 전 다른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를 접했는데 다른 자동차 프로그램 MC들과는 다르게 자동차를 매개로 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더라.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가장 잘 표현할 것 같았다"고 섭외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이영진 씨는 모델 겸 배우로 굉장히 핫한데 MC로 끌린 부분은 이영진 씨의 과거 일화였다. 부산에서 서울을 두 시간 반만에 왔다더라. 그 일화를 듣고 '아, 여성들에게 자동차에 대해 좀 더 쉽고 편하게 정보전달 할 수 있겠구나'라는 판단이 들어서 두 분을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 사람의 궁합에 대해서는 "내일 2회가 방송되고, 오늘 4회 녹화를 진행한다. 첫 녹화부터 궁합 걱정을 하지도 않았다. 이미 남궁연 씨의 진행 실력은 입증됐고,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이영진 씨와 석동빈 기자 두 분이 서로 아웅다웅한다. 그런 부분을 잘 조율한다"고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