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서울 예비군 훈련장서 총기난사,2명 사망..3명 부상

2015-05-13 14:35

예비군 총기사고[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3일 서울에 있는 육군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 예비군 총기사고로 예비군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육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하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1명이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군 당국은 이번 예비군 총기사고는 사격 훈련 과정에서 조준구 조정을 위한 영점사격을 할 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총기를 난사한 예비군은 K-2 소총으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비군 총기사고로 주변에 있던 예비군 4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을 입고 삼성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예비군 총기사고 부상자들은 삼성의료원과 국군수도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