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풍암호수 장미원 16일 개방

2015-05-13 15:25
총 140종 1만 9540여주 화려한 장미 만끽

13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는 따뜻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장미가 개화돼 16일부터 장미원을 개방한다. [사진=서구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서구 풍암호수 장미원이 화려한 장미물결로 시민들을 기다린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는 따뜻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장미가 개화돼 16일부터 장미원을 개방한다.

2010년도에 조성된 풍암호수 장미원은 연인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장미의 꽃과 잎모양을 형상화한 장미원은 5640㎡의 면적에 총 140종 1만 9540여주에 이르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곳곳에 휴게공간이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 장소를 마련했고, 조경석 분수, 야간경관 조명 등도 설치하는 등 산책하기 좋은 밤에 주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미원 뿐만 아니라 풍암호수 일주산책로(2.2km)를 둘러 덩굴장미를 식재해 호수주변 산책을 하며 장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구청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장미원의 개방시기를 묻는 분들이 많다"며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장미원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