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김승진 선장16일 왜목항 귀항 ...토크 콘서트도 예정
2015-05-13 11:09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지난해 10월 18일 당진 왜목항을 떠나 우리나라 최초로 단독 무동력,,무기항,무원조 요트세계일주에 도전 중인 김승진 선장과 아라파니호가 13일 현재 우리나라 서해상을 따라 성공적으로 북상중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6일 오후 3시 경 처음 출항했던 왜목항으로의 귀항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당진시와 희망항해추진위원회도 지난 13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최종 준비상황보고회를 갖고 우리나라 최초의 요트 세계일주 성공기념 행사 준비를 위한 막바지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계획 및 일정, 교통통제, 안전관리, 행사진행 등 희망항해 성공기념행사 준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각 부서별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같은 날 당진수협과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 직원과 인근 지역주민 등 100여 명도 왜목항 포구와 해안가 일원에서 환경정비활동을 벌이며 김 선장의 희망항해 성공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 돕기에 팔을 걷었다.
한편 16일 김승진 선장의 희망항해 성공기념행사는 오후 2시 해양레저스포츠 퍼레이드와 ‘아이러브 당진’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며, 김 선장 입항예정 시각인 오후 3시부터 예정된 공식행사에서 입항중계와 식전행사, 다큐멘터리 상영, 감사패 수여 및 당진명예시민증 수여, 김 선장의 성공소감 및 샴페인 세리머니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요트 세계일주 기념관도 운영되며, 특히 17일 오후 2시에는 211일 동안의 희망항해 동안 김 선장이 직접 보고 느낀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을 ‘김승진의 희망항해일지’ 토크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