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전방불'

2015-05-13 09:58

[사진=안양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18∼22일까지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전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재난관리 공조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이번 훈련에는 시를 포함해 10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실전을 방불케 하는 건물폭발과 화재를 가상한 대응훈련이 21일 평촌 롯데백화점에서 진행되며, 실제 시민대피 훈련도 병행된다.

2일차인 19일에는 유해화학물 유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을 시작하고, 20일에는 석수1동 안석교 일대에서 풍수해에 대응하는 훈련도 실시된다.

첫날인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안전한국훈련은 유해화학물질 유출, 백화점 테러, 풍수해 등 예고 없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2일 불시메시지 훈련으로 막을 내린다.

국가차원에서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한 대응역량 수준을 제고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안전이 사회전반에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사태발생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태세능력을 키우고 안전불감증 해소에 기여하는 내실있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