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이사랑 공공베이비시터 서비스 확대
2015-05-13 08:08
생후 3개월 안 된 갓난아이 연 20회, 80시간 무료 보육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긴급히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파견돼 무료로 보육하는 ‘성남시 아이사랑 공공 베이비시터’ 서비스가 확대됐다.
시는 생후 3개월이 안 된 갓난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한해 ‘아이사랑 공공 베이비시터’ 이용 횟수와 시간을 11일부터 연 20회, 80시간으로 두 배 늘렸다.
생후 3개월 이상~36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기존의 연 10회, 40시간 서비스 기준을 적용한다.
아이사랑 공공 베이비시터는 성남시 4곳 국공립어린이집(금광2동제2·은행·신흥제3·산성제2 어린이집)에 각 1명씩 배치돼 담당 지역의 서비스를 전담한다.
이들은 보육 경험이 풍부한 30~50대 베테랑 선생님들로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달래기, 놀아주기 등 서비스를 전개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기를 맡길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맞벌이 부부의 자녀는 우선 서비스 대상이다.
한편 시는 이를 통해 갑작스럽게 볼일이 생겼는데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안절부절 못하던 부모들의 걱정을 어느정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