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15일 개최

2015-05-12 17:5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개관한 10주년을 맞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배기동)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박물관의 미래와 참여'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우선 국립중앙박물관 이전·개관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전망하고, 독일 베를린에 새롭게 건립되는 문화예술센터 사례, 그리고 2001년 파괴된 아프가니스탄 바미얀 석불 인근에 세워지는 바미얀 문화센터 건립 계획이 소개된다.

또한, 설계 단계에서부터 관람객을 고려하여 지어진 일본 쿄토국립박물관 신관의 최근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더불어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문화기술 응용 동향도 다룬다. 우리나라 카이스트가 개발한 문화기술과 구글사가 서비스 중인 가상 박물관인 '구글 아트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헤르만 파칭어 독일 프로이센문화유산재단 이사장, 사사키 조헤이 교토국립박물관 관장, 파올로 폰타니 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 지부장,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아미트 수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디렉터(Director of Google Cultural Institute), 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과장이 각각 발표한다. 02-2077-9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