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달 말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 개최
2015-05-12 16:32
북한이 김정은 체제 들어 관광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해외동포 기업가들과 외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 KBS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김정은 체제 들어 관광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해외동포 기업가들과 외국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북한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는 12일 "올해 5월 말 금강산에서 세계 여러 나라 투자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2박3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국제관광지대 개발에 관한 동영상 소개와 전망 계획 설명, 법률적 환경 설명, 개별 상담회, 토론회, 금강산 관광 등이 있을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에 대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정령을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제관광지대에는 금강산과 총석정, 삼일포 등 수려한 경관의 명소와 송도원국제청소년단야영소, 마식령 스키장 등 북한이 내세우는 시설들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