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환 ADT캡스 대표 “2018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출동보안에 집중”
2015-05-12 14:25
취임 후 첫 비전 발표회 개최…보안업계 ‘만년 2위’ 벗어날지 관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최진환 ADT캡스 대표는 12일 “2018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3500억원, 60만명 고객을 달성해 ‘넘버 원(No.1)’ 보안전문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역확장보다는 침입방지라는 보안기업 본연의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독보적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ADT캡스 목표 달성을 위해 △서비스 최우선 △신규 시장 개척 △고객가치 극대화를 성장 방향으로 잡고 이를 위해 상품 혁신,채널확대, CRM(고객관리)·마케팅 강화,운영 효율성을 필수 역량으로 꼽았다.
올해 설립 44주년을 맞은 ADT캡스는 지난해 64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약 7%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업계에서는 에스원이 국내 보안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보고 있다.
그는 2012년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녹십자생명을 현대라이프로 이름을 바꾼 뒤, 그해 5월 사장을 맡아 회사를 업계 만년 꼴찌에서 구해낸 전력이 있다.
보안업계 ‘만년 2위’ ADT캡스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다만 최 대표는 동종업계 최대 경쟁자로 에스원으로 꼽으면서도 ‘같은 전략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10분 이내 출동율을 80%대까지 높이고, 평균 출동시간을 앞당겨 보안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출동보안 쪽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고객수 증가에 따른 관리 범위 소화 문제에 대해선 “ADT캡스 물리보안 시스템에서 한달 기준 비상경보가 400만건 울리고 이 가운데 출동 건수가 50만건인데 95% 이상이 ‘오경보’”라고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 개선을 통해 출동 건수와 알람수를 획기적으로 줄여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최 대표의 주장이다.
지난해 국내 출동보안시장 점유율은 에스원 53%, ADT캡스 29%, KT텔레캅 12% 3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동보안 서비스 보급률은 18% 정도로, 프랑스 65%의 3분의 1 수준이다.
최 대표는 또 AS(사후서비스)의 경우 모든 고객 문의를 당일 내 처리와 동시에 원스톱 처리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출동보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잡한 장비를 설치해야 했고, 서비스 비용 역시 비쌌다”며 “우리는 고객이 직접 3만원대 설비를 구입해 설치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미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서비스 전문 조직을 구축하고, 영업조직과 고객관리를 분리하는 등 내부 조직을 전문화했다.
그 결과, 신규영업은 지난해 6월 64억원에서 올해 3월 기준 8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해약율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11% 감소했다.
제품·기술 부문에서는 혁신 기술로 신사업·서비스 매출 비중을 15%까지 확대하고 기존에 강점이 있었던 은행·공공분야 외에 대기업, 중소기업, 주택 보안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 강화와 다양한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영업직원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역확장보다는 침입방지라는 보안기업 본연의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독보적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ADT캡스 목표 달성을 위해 △서비스 최우선 △신규 시장 개척 △고객가치 극대화를 성장 방향으로 잡고 이를 위해 상품 혁신,채널확대, CRM(고객관리)·마케팅 강화,운영 효율성을 필수 역량으로 꼽았다.
올해 설립 44주년을 맞은 ADT캡스는 지난해 64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약 7%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업계에서는 에스원이 국내 보안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보고 있다.
그는 2012년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녹십자생명을 현대라이프로 이름을 바꾼 뒤, 그해 5월 사장을 맡아 회사를 업계 만년 꼴찌에서 구해낸 전력이 있다.
보안업계 ‘만년 2위’ ADT캡스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다만 최 대표는 동종업계 최대 경쟁자로 에스원으로 꼽으면서도 ‘같은 전략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10분 이내 출동율을 80%대까지 높이고, 평균 출동시간을 앞당겨 보안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출동보안 쪽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고객수 증가에 따른 관리 범위 소화 문제에 대해선 “ADT캡스 물리보안 시스템에서 한달 기준 비상경보가 400만건 울리고 이 가운데 출동 건수가 50만건인데 95% 이상이 ‘오경보’”라고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 개선을 통해 출동 건수와 알람수를 획기적으로 줄여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최 대표의 주장이다.
지난해 국내 출동보안시장 점유율은 에스원 53%, ADT캡스 29%, KT텔레캅 12% 3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동보안 서비스 보급률은 18% 정도로, 프랑스 65%의 3분의 1 수준이다.
최 대표는 또 AS(사후서비스)의 경우 모든 고객 문의를 당일 내 처리와 동시에 원스톱 처리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출동보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잡한 장비를 설치해야 했고, 서비스 비용 역시 비쌌다”며 “우리는 고객이 직접 3만원대 설비를 구입해 설치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미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서비스 전문 조직을 구축하고, 영업조직과 고객관리를 분리하는 등 내부 조직을 전문화했다.
그 결과, 신규영업은 지난해 6월 64억원에서 올해 3월 기준 8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해약율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11% 감소했다.
제품·기술 부문에서는 혁신 기술로 신사업·서비스 매출 비중을 15%까지 확대하고 기존에 강점이 있었던 은행·공공분야 외에 대기업, 중소기업, 주택 보안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 강화와 다양한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영업직원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