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트리오’ 최홍만-최무배-윤동식 ‘로드FC 024 in JAPAN’ 출전
2015-05-12 13:41
오는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024 in JAPAN’에 레전드 최홍만(36·프리), 최무배(46·최무배짐), 윤동식(44·프리)이 출전한다.
최홍만, 최무배, 윤동식은 격투기 선수로 전향하기 전 씨름, 레슬링, 유도 선수로서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었다. 정상의 자리에서 격투기 선수로 전향, 제2의 삶을 살게 된 그들은 격투기 무대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은 씨름계 정상에 오른 후 2004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을 선언 한 바 있다. 2005년 3월 19일 K-1 그랑프리 서울에서 아카쇼요를 상대로 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최홍만은 KO승을 거뒀다. 같은 날 치러진 카오클라이, 아케보노와의 경기에서도 연달아 승리한 최홍만은 종목 전환에 성공한 케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홍만은 K-1에서 계속 경기를 치렀다. 1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다.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미르코 크로캅 등 세계 정상의 파이터들과 싸운 경험도 있다.
이와 더불어 로드FC는 2015년 슬로건을 ‘글로벌의 해’로 정하고, ‘비스트’ 밥샙을 부대표로 영입,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오는 7월 일본 대회가 확정되면서 국내 메이저 격투스포츠 사상 첫 해외 진출을 하게 되는 셈이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지난 5년간 모든 예행연습은 끝났다고 본다. 이제는 일본 진출을 필두로 하여, 전 세계에 한국 격투기를 알릴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며 “로드FC는 한국의 스포츠리그를 외국에 수출하는 첫 성공사례가 될 것이다. 한국의 스포츠 브랜드가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로드FC 024 in JAPAN’의 대진은 ‘레전드 트리오’ 최홍만, 최무배, 윤동식 외에도 타이틀전과 여성부 경기, 중량급 전선을 총 동원한 막강 대진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