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이라크서 1억5000만 달러 전력 인프라 사업 수주
2015-05-12 08:46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S산전이 이라크에서 해외 단일계약 최대인 1억4700만 달러 규모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산전은 이라크에 구축되는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돼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계약으로선 사상 최대인 1억 4700만 달러(약 1604억 원) 규모의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뉴 시티 프로젝트(BNCP)의 GIS 변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의 일환이다.
계약 기간은 총 48개월이며 비스마야 지역 전력 공급을 담당할 132kV 변전소 2개, 132kV 중계 변전소 6개, 33kV 배전 변전소 24개 등 GIS 변전소 솔루션 일체를 제공하게 된다.
BNCP는 이라크 NIC(국가투자위원회)가 발주한 신도시 단지 조성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100억 달러(약 11조 원)가 투입돼 2019년 완공된다.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바그다드에서 약 10km 떨어진 비스마야에 여의도의 약 6배 크기인 1830ha(헥타르) 규모로 구축돼 10만 가구에 60만 명이 거주할 계획이다.
이정철 LS산전 전력인프라사업본부장(전무)은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뉴 시티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각인시키는 한국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가질만한 사업”이라며 “이 같은 프로젝트에 LS산전의 전력 인프라 솔루션까지 더해져 영광이며 앞으로 한국 기업이 중동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