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돌입
2015-05-12 01:11
김봉교 도의원 등 결산검사위원 9명 구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회는 11일 도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20일간 도 및 도교육청 소관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의원 3명을 포함 9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들은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기금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지 출장 검사를 통해 예산집행과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적법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분야별 개선사항 및 수범사례 등을 포함한 의견서를 도지사 및 교육감에게 제출해 2016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지난 4월 27일 제27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선임된 김봉교, 안희영, 장두욱 도의원 3명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과 회계․재무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북도 및 도교육청 전직공무원 2명 등 총 9명이며, 결산검사 대표위원에는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봉교 의원이, 간사에는 농수산위원회 안희영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한편,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경북도 및 도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오는 6월 5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한다. 도의회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78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승인을 받게 된다.
승인된 2014회계연도 결산결과는 다음연도 예산 편성 시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지난 1년간의 재정 운영성과가 도민에게 공개되며 도민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