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딸 죽었다는 말에 "신이 있다면 용서하지 말라"
2015-05-10 23:32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여왕의꽃’ 이형철이 김성령에게 거짓말했다.
5월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18회(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에서 서인철(이형철)과 레나정(김성령)이 단둘이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국에서 레나정과 마주친 서인철이 레나정을 따로 불러내 만났다. 레나정은 “당신이 박민준 본부장을 어떻게 아느냐?”물었다. 서인철은 그 집안과 사돈 맺을 사이라며 당신과 박민준과 결합될 수 없음을 말했다.
하지만 레나정은 결혼을 할 것이라고 했고 서인철은 레나정의 정체를 다 밝힐 거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나 레나정은 그렇게 되면 당신과 나사이도 다 밝혀질 테니 마음대로 하라고 맞불을 놓았다.
이어 서인철은 두 사람 모두 입을 다물고 서로 만나도 절대 아는 척하지 말자는 제안을 했고 레나정은 동의했다. 서인철이 일어서 나가려하자 레나정은 “잠깐만요”라며 서인철을 불러 세웠다.
우리 사이에 꼭 해야할 말이 있지 않으냐며 “내 애기 어떻게 됐냐. 지금쯤이면 23살이겠다. 잘 컸지? 잘 살고 있는 거지? 만날 생각 없다. 그냥 이야기만 해 달라”고 과거 두 사람 사이 아이에 대해 물었다.
레나정은 “그렇게 만들 걸 왜 빼앗아갔냐. 그렇게 보낼 거면서 왜 데려갔냐. 나처럼 고아 안 만들고 잘 키우겠다고 했잖아”라며 눈물로 절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