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케 유모차, '트레일즈' 일부 모델 무상 수리

2015-05-10 13:45

[사진제공=스토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일명 '강남 유모차'로 불리는 스토케가 손잡이 파손 가능성이 제기된 트레일즈 제품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스토케 코리아에 현재 해외에서 리콜 중인 트레일즈 모델을 구입한 국내 소비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토케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해외에서 구입했거나 직구 등으로 들여온 경우 손잡이 부분을 무상 수리해준다.

현재 스토케 본사는 지난해 판매된 트레일즈 일부 제품의 손잡이가 파손돼 아이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리콜 대상은 노르웨이에서 생산돼 지난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에만 공급됐다.

국내에는 정식 유통되지 않았지만,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해외 구매대행 등을 통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스토케 코리아 측에 리콜을 권고했다.

한편, 스토케 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지난 2월부터 문제점이 개선된 트레일즈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