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계파 초월 원탁회의 재추진…김한길·박지원 협조할까
2015-05-10 10:41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 화합을 위한 논의기구인 원탁회의 구성을 다시 추진한다. 문 대표는 지난달 2일에도 원탁회의를 열었지만 비노(비노무현)계인 김한길·박지원 의원 등이 불참해 '반쪽짜리' 회의에 그쳤고 이후 회의도 흐지부지됐다.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 10일 "문 대표가 금주부터 원탁회의 참여 대상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할 것"이라며 "당대표를 지낸 인사들이나 각 계파의 수장들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각 계파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분열된 당을 어떻게 수습해나갈지 논의하겠다는 구상이지만, 문 대표의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번에도 김한길·박지원 의원이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권노갑 상임고문과 만난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해 "문 대표가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면 안 된다"며 '문재인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김 의원도 문 대표와 지난 7일 만났지만, 회동 이후 김 의원 측은 "(문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며 '진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 10일 "문 대표가 금주부터 원탁회의 참여 대상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할 것"이라며 "당대표를 지낸 인사들이나 각 계파의 수장들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각 계파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분열된 당을 어떻게 수습해나갈지 논의하겠다는 구상이지만, 문 대표의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번에도 김한길·박지원 의원이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권노갑 상임고문과 만난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해 "문 대표가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면 안 된다"며 '문재인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김 의원도 문 대표와 지난 7일 만났지만, 회동 이후 김 의원 측은 "(문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며 '진정성' 문제를 제기했다.